얼른 또 벚꽃을 볼 수 있는 봄이 왔으면..

 

예전에 잠깐 ,

1년 가량 동구에 산 적이 있었다

그때 자주 찾던

동촌유원지 ..

이곳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곤 했다

오리배도 탈 수 있고.. 자전거 길도 있고 ..

맛집도 많이 있었다

 

 우연히 핸드폰 속 , 사진들을 찾았다..

다시 벚꽃구경을 하고 싶다..

언제 또 봄이 오려나 ~

 나무 둘레가 한아름 넘도록 자랐다

넌 , 얼마나 오래 이곳에서 오고 가는 사람들을 지켜보았을까..

많이 쓸쓸하진 않을까..

 제일 마음에 담아둔 나무 ,

제일 곧게, 게일 높게 솟아있던 나무 !

너무 예쁘다

 가까이에서 본 벚꽃이 너무 이쁘다

한차례 쏟아진 봄비 때문에 물기를 머금고

탐나게도 피어 있구나

 

 

다시, 꽃피는 봄이 올 까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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